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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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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김시우와 안병훈이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둘째 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러셀 헨리를 꺾었다. 인터내셔널 팀은 미국을 완파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김시우-안병훈은 28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로얄 몬트리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포섬(2명이 팀을 이뤄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에서 셰플러-헨리에 1홀 차로 이겼다.
김시우-안병훈은 3번 홀(파4)과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리드를 잡았으나 7번 홀(파3)에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13번 홀(파3)에 이어 14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다시 치고 나간 김시우-안병훈은 이후 18번 홀(파4)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임성재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팀을 이뤄 출격해 잰더 쇼플리-패트릭 캔틀레이에 6개 홀을 남기고 7홀 차로 완승했다.
전날 임성재와 짝을 이뤄 경기에 나섰던 김주형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첫날 포볼(2명이 팀을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치르는 방식) 5경기에서 내리 패한 인터내셔널 팀은 이날 5전 전승을 거두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 김시우는 "앞서 팀원들이 모두 승리했고, 우리가 승리하면 이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꼭 이기고 싶었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인 것 같다"고 전했다.
임성재는 "첫날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오늘은 시작부터 어제와 다른 분위기였고, 호흡이 척척 맞았다. 마쓰야마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맞춘 것 같다"고 밝혔다.
안병훈은 팀 분위기에 대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우리는 이제 가족이다. 진심으로 서로를 아끼고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 스스로를 믿고 정말 멋진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프레지던츠컵은 2년에 한 번 열리는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역대 전적은 미국이 12승 1무 1패로 크게 앞선다. 인터내셔널 팀은 지난 1998년 3회 대회에서 유일한 승리를 따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김시우-안병훈은 28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로얄 몬트리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포섬(2명이 팀을 이뤄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에서 셰플러-헨리에 1홀 차로 이겼다.
김시우-안병훈은 3번 홀(파4)과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리드를 잡았으나 7번 홀(파3)에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13번 홀(파3)에 이어 14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다시 치고 나간 김시우-안병훈은 이후 18번 홀(파4)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임성재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팀을 이뤄 출격해 잰더 쇼플리-패트릭 캔틀레이에 6개 홀을 남기고 7홀 차로 완승했다.
전날 임성재와 짝을 이뤄 경기에 나섰던 김주형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첫날 포볼(2명이 팀을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치르는 방식) 5경기에서 내리 패한 인터내셔널 팀은 이날 5전 전승을 거두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 김시우는 "앞서 팀원들이 모두 승리했고, 우리가 승리하면 이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꼭 이기고 싶었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인 것 같다"고 전했다.
임성재는 "첫날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오늘은 시작부터 어제와 다른 분위기였고, 호흡이 척척 맞았다. 마쓰야마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맞춘 것 같다"고 밝혔다.
안병훈은 팀 분위기에 대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우리는 이제 가족이다. 진심으로 서로를 아끼고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 스스로를 믿고 정말 멋진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프레지던츠컵은 2년에 한 번 열리는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역대 전적은 미국이 12승 1무 1패로 크게 앞선다. 인터내셔널 팀은 지난 1998년 3회 대회에서 유일한 승리를 따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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