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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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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나선 메이저리그(MLB) 전반기 홈런 1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첫 판에 자취를 감췄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1 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 1라운드에서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에게 28-31로 패했다.

총 8명이 참가한 홈런 더비의 1~2라운드는 3분 동안 진행된다. 이때 나온 홈런의 비거리에 따라 최대 1분의 보너스가 주어진다. 이 경우 선수들이 타석에 들어서는 시간은 최대 4분이다.

여기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두 선수는 1분씩의 1차 연장을 치른다. 이후에도 홈런 개수가 같으면 3번의 스윙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가린다.

소토가 4분 간 홈런 22개를 뽑아낸 것을 확인한 뒤 타석에 임한 오타니는 초반 1분 동안 단 1개의 타구 만을 담장 밖으로 보내는 부진을 보였다.

첫 3분 중 1분20초를 남기고 타임을 요청했을 때 오타니의 홈런은 5개 뿐이었다. 오타니 역시 허탈한 듯 웃음을 지었다.

잠시 숨을 돌린 오타니는 남은 1분40초 동안 힘을 뽐냈다. 11개의 홈런을 양산하며 소토를 6개차로 추격했다. 오타니는 비거리 보너스로 얻은 1분의 추가 기회에서 6개의 홈런을 쳐 가까스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1분의 1차 연장에 돌입한 두 선수는 6개씩의 아치를 그렸다.

5분 간의 혈투에도 홈런 28개로 어깨를 나란히 한 두 선수의 희비는 2차 연장인 3번의 스윙오프에서 갈렸다.

먼저 임한 소토가 신중하게 공을 골라가며 3홈런을 쳤다. 어깨가 무거워진 오타니가 첫 타구에 땅볼을 날리면서 레이스가 막을 내렸다.

홈런 더비는 1라운드부터 명승부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2019 홈런 더비 우승자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는 무려 35개의 홈런으로 괴력을 자랑했다.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는 28홈런을 기록하고도 알론소와 상대한 탓에 2라운드 진출이 무산됐다.

대장암을 딛고 재기에 성공한 트레이 만시니(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맷 올슨(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을 24-23으로 눌렀다. 올슨은 마지막에 친 공이 폴대를 살짝 벗어나는 파울 홈런이 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로키스·20개)와 조이 갈로(텍사스 레인저스·19개)도 1개차 살얼음판 승부로 재미를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3_0001510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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