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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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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 박효준(25)이 메이저리그에서 첫 타점을 수확했다.

박효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2루타로 빅리그 첫 안타를 신고한 박효준은 이날도 2루타를 뽑아냈다.

시즌 성적은 8타수 2안타가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에드리언 하우저에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박효준은 3회 2사후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도아섰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잠잠하던 박효준의 방망이는 팀이 2-4로 끌려가던 7회 날카롭게 돌았다.

1사 만루 찬스에서 등장한 박효준은 밀워키 세 번째 투수 존 커티스에게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쳤다. 박효준의 한 방에 주자 3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면서 피츠버그는 5-4로 역전했다.

지난달 17일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박효준이 메이저리그 3경기 만에 첫 타점을 쓸어담는 순간이었다.

박효준은 7회말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7회말 동점을 허용한 피츠버그는 10회 연장 승부 끝에 8-5 승리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4_0001537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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