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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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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33·상하이)이 10년 전 쓴 글이 회자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4강에 오르자 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김연경이 10년 전 쓴 글이 화제를 모았다.

김연경은 2011년 12월4일 페이스북에 "나도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런 자부심을 갖고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박지성, 기성용 등 유럽 챔피언스리그 선발로만 나와도 이슈가 된다. 하지만 나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선발로 나와 양팀 최고득점을 해도 한국에서 아는 사람은 팬밖에 없다"고 적었다.

"축구와 배구 스포츠 차이도 있겠지만 너무 관심이 없다"며 "물론 축구나 야구처럼 관심을 가져 달라는 건 아니다. 그러나 내가 지금 터키라는 리그에서 한국을 알리고 열심히 뛰고 있을 때 '한국에서는 나한테 무엇을 해주고 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바라는 건 조금의 관심이다. 이런 부분이 너무 안타깝고 가끔은 이런 현실이 슬프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갓연경'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이제는 김연경이 대한민국 최고다" "대한민국 여자 배구가 이만큼 주목을 받고 성과를 보여주는 건 김연경 덕분이다" "우리나라 남자 축구, 야구에 투자하는 반만 여자 배구에 투자해도 성공할거다" "김연경은 실력, 인성 모두 세계 1위다" "교회는 성경, 불교는 불경, 배구는 김연경"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이날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터키와의 8강전에서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 4위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45년 만에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김연경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그 누가 우리를 4강에 갈 거라고 예상했을까 싶다. 우리가 원팀이 돼 4강에 진출해 기쁘다"면서 "남은 두 경기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4_000153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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