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020]미국, 야구 준결승 진출…도미니카共, 동메달결정전(종합)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미국 야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에 올랐다.

미국은 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패자부활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3-1로 눌렀다.

패자 준결승에 진출한 미국은 이날 오후 열리는 한국-일본전 패자와 5일 만나 결승행을 다툰다. 여기서 진 팀은 7일 낮 12시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결정전을 갖는다.

미국은 1회말 홈런으로 기선제압을 했다. 트리스톤 카사스가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렸다.

5회에는 오스틴 타일러가 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0-3으로 끌려가던 도미니카공화국은 9회초 2사 후 찰리 발레리오가 우월 1점 홈런을 쳤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미국 선발 투수 스캇 카즈미어는 5이닝을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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