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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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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라이언킹' 이승엽이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 대표팀 김경문 감독을 응원했다.

김 감독은 미국과의 준결승 패배 이후 "금메달을 못 딴 것에 대해 아쉽지 않다"는 발언을 해 비판을 받고 있다.

이승엽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동메달 결정전이 있기 때문에 감독님은 선수들에게 패배의 아픔을 안 주려고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승엽은 "저는 열심히 뒤에서 응원하겠다"며 "여러분들 오늘 마지막 경기다. 끝까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미국에 2-7로 졌다. 일본과 준결승전에 이어 이날도 패해 올림픽 2연패가 좌절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떠올리며 "13년 전에는 이 정도 부담은 없었다. 이번에 올 때 꼭 금메달을 따야겠단 마음만 갖고 오진 않았다. 국민들과 팬들에게 납득이 가는 경기를 하자고 마음먹고 왔다"며 "금메달을 못 딴 건 많이 아쉽지 않다. 옆의 젊은 선수(이의리·김혜성)들이 발전한 것도 좋은 점"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7일 낮 12시 같은 장소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7_0001540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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