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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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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은 두산 베어스 신인 김택연이 준비한 퍼포먼스를 살짝 공개했다.

두산이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 곰'과 콜라보를 진행한 가운데 올스타전에서 이와 관련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김택연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쏠뱅크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올스타 투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좋았다. 이런 자리에 오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며 "어제 홈런 더비도 실제로 보니 재미있었다. 올스타전이 시작되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설레는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준비한 퍼포먼스가 있냐'는 질문에 "비밀"이라고 말을 아꼈던 김택연은 취재진의 요청에 "'망곰'과 관련된 것을 준비했다"고 답했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두산 지명을 받은 김택연은 일찌감치 강력한 직구와 두둑한 배짱으로 인정받았고, 시즌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더해 마무리 투수 자리까지 꿰찼다.

6월 이후 14경기서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 7세이브 1홀드를 챙겼다.

팀의 마무리 투수가 되기 전 올스타 베스트12 투표가 진행돼 김택연은 드림 올스타 부문 중간 투수로 뽑혔다. 마무리 투수는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선정됐다.

고졸 신인이 올스타 베스트12에 뽑힌 것은 김택연이 역대 5번째다.

'세이브 욕심도 있냐'는 질문에 김택연은 "오승환 선배님도 계시지 않나. 나는 중간 투수로 뽑혀 욕심이 없다"며 "주어진 자리에서 열심히 던질 생각"이라고 전했다.

팬, 선수단 투표를 합산해 뽑는 베스트12에 선정됐다는 것은 김택연의 전반기가 성공적이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김택연은 "힘든 순간도, 좋은 순간도 많았다. 어려웠던 순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마무리 투수로 뛰는 것이 부담감이 있지만, '심장'은 약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반기를 돌아봤다.

김택연의 위력적인 직구는 종종 전성기 시절 오승환의 '돌직구'와 비교되기도 한다.

짧은 시간이기는 하지만, 김택연은 오승환과 '한 팀'으로 뛰는 경험을 해보게 됐다.

김택연은 "오승환 선배님과 이름이 함께 언급되는 것 자체로 영광스러운 일이다. 걸맞는 투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승환 선배님을 만난다면 마무리 투수로 롱런하는 비결이나 몸 관리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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