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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김두현 감독이 부임 이후 리그 8경기 만에 첫 승리를 달성했다.

전북은 지난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제주는 킥오프와 동시에 안태현이 기록한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북은 곧장 전병관 동점골로 반격한 다음 후반 24분 티아고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어 승리했다.

이로써 김 감독은 부임 이후 리그 8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으며, 최하위였던 전북은 승점 20이 되면서 대전하나시티즌(승점 19)를 제치고 11위로 올라섰다.

지난 5월 전북은 성적 부진에 따른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은 단 페트레스쿠 전 감독 대신 김 감독을 선임하면서 반전을 꾀했다.

취임식 당시 김 감독은 "누구 한 명 잘못이 아니고 모두 엇박자가 났다고 본다"며 "지나왔던 과정을 잊고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시·공·포·밸(시간·공간·포지셔닝·밸런스)' 축구를 강조한 김 감독은 전북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과는 좀처럼 따라오지 않았다.

김 감독의 전북은 15라운드 강원FC전부터 7경기 무승(3무 4패)에 허덕였지만 이날 안방에서 제주를 격파하며 리그 8경기 만에 첫 승을 달성했다.

여러모로 의미가 큰 김 감독의 첫 승과 전북의 꼴찌 탈출이지만 아직 만족하긴 이르다.

여전히 전북은 자칫 K리그2로 강등될 수 있는 위치에 놓여 있으며 가능한 한 많은 승점을 확보해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남은 시즌 전북 반등은 브라질 출신 최전방 스트라이커 티아고가 책임진다.

지난 시즌 대전 소속으로 공격포인트 24개(17골 7도움)를 기록한 티아고는 시즌 종료 이후 전북으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2라운드 수원FC 원정 당시 데뷔골을 터뜨리며 일찍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이후 오랜 기간 침묵에 빠지며 비판을 받았다.

그런 티아고가 최근 김 감독 부임 이후 1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 20라운드 FC서울전, 21라운드 대전전, 그리고 이번 제주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조금씩 부활하고 있다.

티아고와 함께 김 감독의 첫 승을 이끈 전병관도 5골을 기록하고 있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전북은 오는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김천 상무와의 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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