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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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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홈런 선두를 달리는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후반기 들어 첫 홈런을 때려냈다.

데이비슨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0-5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데이비슨은 상대 선발 코너 시볼드의 4구째 바깥쪽 낮은 커브를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3회까지 피안타 없이 몸에 맞는 공 1개만 내줬던 코너는 데이비슨에 홈런을 허용하면서 노히트 행진이 깨졌다.

전반기에 26홈런을 날려 홈런 부문 1위를 달린 데이비슨은 후반기 두 번째 경기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NC는 후속타자 권희동이 좌중월 솔로 홈런(시즌 4호)을 쏘아올리면서 2-5로 추격했다.

3회말 NC 선발 투수 신민혁은 이재현, 구자욱, 강민호에 세 타자 연속 홈런을 헌납하면서 5점을 내줬다.

그러나 NC는 이어진 공격에서 데이비슨, 권희동이 백투백 홈런을 날려 추격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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