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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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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서울=뉴시스]김희준 김주희 안경남 김진엽 기자 = 한국 탁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 갈증을 풀었다. 유도에서는 이틀 연속 메달이 나왔다.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 조는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대회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4위)를 4-0(11-5 11-7 11-7 14-12)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2012 런던 대회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거머쥐었다. 당시 유승민 현 대한탁구협회장과 주세혁 남자대표팀 코치, 오상은이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신유빈은 2008 베이징 대회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딴 당예서, 김경아, 박미영 이후 한국 여자 선수로는 16년 만에 올림픽 메달 주인공이 됐다.

8월19일 입대를 앞두고 있던 임종훈은 이번 동메달로 병역 혜택까지 받게 됐다.

이 종목 결승에서는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가 세계 1위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에 져 은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 북한의 첫 메달 수확이다.


시상식에서는 모처럼 훈훈한 남북 선수들의 만남이 이뤄졌다.

시상대에 먼저 오른 신유빈-임종훈이 리정식-김금용에게 박수를 보냈고, 남북 선수들은 악수를 나누며 축하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입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빅토리 셀피'까지 진행되며 남북 선수들이 함께 추억의 셀카를 남기는 보기드문 장면도 나왔다.


한국 남자 유도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이준환(용인대)은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티아스 카스(벨기에)와 골든스코어(연장) 승부 끝에 발뒤축후리기로 절반승을 거뒀다.

전날 유도 여자 57㎏급 은메달을 딴 허미미(경북체육회)에 이어 한국 선수단 두 번째 유도 메달이다. 아울러 2012 런던 대회 김재범의 금메달에 이어 12년 만에 메달을 따내면서 81kg급 부활을 예고했다.

이날 8강에서 샤로피틴 볼타보예프(우즈베키스탄)를 어깨로메치기 한판승으로 57초 만에 물리친 이준환은 4강에서 '숙적'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조지아)를 만났다.

통산 맞대결에서 1승 2패를 기록 중이던 그리갈라쉬빌리를 상대로 이준환은 최근 2차례 연속 세계선수권에서 패배를 맛봤다. 올림픽을 앞두고 더 철저히 '숙적'과의 만남에 대비했지만, 또 한 차례 패배를 쌓고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추스린 그는 동메달결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마티아스 카스를 넘고 시상대에 섰다.

여자 유도 63㎏급에 나선 김지수(경북체육회)는 패자부활전에서 루비아나 피오베사나(오스트리아)에 조르기 한판패를 당하며 동메달 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요아너 판 리샤우트(네덜란드)에 절반승을 거두는 등 기세를 올렸지만 메달까지 가는 길은 너무 일찍 끊겼다. 김지수는 탈락이 확정된 순간부터 오열하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은 8강에서 탈락하고 눈물을 쏟았다.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서구청), 이혜인(강원특별자치도청)으로 구성된 에페 여자 대표팀은 여자 에페 단체전 8강에서 프랑스에 31-37로 졌다.

직전 대회였던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대표팀은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했지만 예상 밖 이른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대표팀은 최종성적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수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는 양재훈(26·강원도청), 이호준(23·제주시청), 김우민(23), 황선우(21·이상 강원도청) 순으로 헤엄쳐 7분07초26을 기록했다.

결승에서 경쟁한 9개국 중 6위에 그쳤지만, 한국 경영 사상 첫 올림픽 단체전 결승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한국 평영 강자 조재성(대전광역시청)은 경영 남자 평영 200m 준결승 2조에서 2분10초03를 기록, 전체 16명 중 12위로 결승행 티켓을 따지 못했다.

메달 수확이 불발되며 한국 선수 최초 올림픽 평영 종목 준결승 진출에 만족했다.


복싱 여자 54㎏급 임애지(화순군청)는 16강에서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에 4-1 판정승을 거둬 8강에 안착했다.

8월 2일 열리는 8강에서도 승리하면 2012년 런던 대회 한순철(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한국 복싱에 메달을 안기게 된다. 한국 여자 복싱에서는 최초의 올림픽 메달 도전이다.

여자 핸드볼은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대회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20-26으로 패배했다. 조 상위 4팀 안에 들어야 8강에 오르는데, 1승2패가 되면서 토너먼트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juhee@newsis.com, knan90@newsis.com,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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