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회복중인 BTC 해시레이트, 다시 축적모드로 돌아간 채굴자들

중국 암호화폐 단속에 따른 시장 압박이 수그러들기 시작하고 비트코인(BTC) 해시레이트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트레이더들은 이제 이번 주 5억5000만달러어치가 넘는 그레이스케일 GBTC 주식의 잠금 해제에 어떤 영향을 받을지 주목하고 있다.

Cointlegraph Markets Pro and TradeView 자료를 보면, 곰들이 시장을 장악한 뒤 BTC 가격이 3만3000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7월 12일 BTC의 새벽 하락세가 오후까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이스케일은 월요일 여러 언론에서 동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3건의 ‘양식 10’ 등록명세서를 공개 제출했다고 보도한 이후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이로써 그레이스케일이 관리하는 공개신고는 5개로 늘어났고, 비트코인캐시(BCH), 이더리움클래식(ETC), 라이트코인(LTC)에 대한 신탁은 기존에 접수된 비트코인·이더리움(ETH) 신탁에 합류한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단속으로 BTC 채굴이 전국적으로 폐쇄되고 운영이 해외로 이전되면서, 네트워크 해시레이트(hashrate)가 55% 감소했다.

글래스노드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채굴사들이 하드웨어를 성공적으로 이전한 결과로 잃어버린 해시파워의 약 29%가 다시 온라인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이전에는 낡은 하드웨어가 먼지를 털고 새로운 수명을 되찾았다.”

채굴자들로부터 거의 한 달 동안 매도된 후, 현재 채굴자 순포지션 변경 지표는 그들이 다시 축적 모드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오프라인 채굴자들로부터 오는 판매측 압력이 운영 중인 채굴자들에 의한 축적에 의해 상쇄되는 것 이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 2주간 입금된 BTC보다 거래소에서 빠져나간 BTC의 흐름을 보여주는 거래소 자료에서, 매도량 감소에 대한 추가 증거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