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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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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사생활 논란을 인정한 배우 김선호가 영화 '슬픈 열대' 촬영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1일 영화 '슬픈 열대'(감독 박훈정) 투자 배급사 NEW는 공식입장을 통해 "제작진은 고심 끝에 김선호와 함께 연내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슬픈 열대'는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소년이 복싱선수를 꿈꾸며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지난달 17일 혼인빙자와 낙태종용 의혹 등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온 후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선호는 같은 달 20일 소속사를 통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해당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의혹이 불거진 후 광고계를 중심으로 김선호 지우기가 시작됐다. 이후 김선호는 KBS2 예능 '1박 2일'을 하차했고 김덕민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도그 데이즈'와 이상근 감독의 로맨틱코미디 '2시의 데이트' 모두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101_0001634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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