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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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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소윤 인턴 기자 = 배우 남보라가 'K-장녀'로서의 고충이 담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난 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서장훈, 유민상, 남보라, 구자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보라는 "저는 8남 5녀의 장녀"라며 "엄마가 23살에 처음 아이를 낳은 뒤 45세에 막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에 MC 안영미가 "막내가 태어났을 때 장녀로서 심정이 어땠나"라고 묻자, 남보라는 "막내가 태어났을 때 드라마틱 했다. 저는 엄마가 막내를 임신한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12번째로 태어난 동생을 막내처럼 키웠다. 마지막 동생이라는 생각으로 가장 비싼 거 좋은 거 해주며 최선을 케어했다. 근데 어느 날 집에 가보니 모르는 아기가 있었다"고 답했다.

남보라는 "처음에는 안 키우려고 했는데 엄마가 노산이셔서 힘들어하는 걸 보고 육아를 도와주게 됐다"면서 "그러다 동생이 너무 귀여워서 키우다 보니 정들었다"고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95thd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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