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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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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송혜교·장기용 주연의 SBS TV 금토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가 8일 최종회인 16회를 방송한다.

전날 '지헤중' 15회에서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은 결국 이별했다. 윤재국은 하영은 없이 혼자 파리로 떠났다. 하지만 이별했다고 해서 두 사람의 사랑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하영은 역시 혼자 떠나는 윤재국에게 여전히 그를 사랑한다고, 벅차게 사랑해서 행복했다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 사랑은 하영은과 윤재국의 삶을 바꿔 놓았다. 윤재국과의 사랑으로 용기를 얻은 하영은은 '더 원'에 사직서를 냈다. '소노'를 가지고 독립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껏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일을 도전하기로 했다.

'지헤중' 제작진은 "하영은과 윤재국은 마지막까지 각자 최선의 방식으로 사랑을 이어갈 것이다. 송혜교, 장기용 두 배우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섬세하고 깊은 감성과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헤중'은 지난해 11월12일 1회 시청률 6.4%(닐슨코리아 기준)로 출발했다. 최고 시청률은 2회 8.0%다. 지난 1일 14회 시청률이 4.2%로 최저를 찍었으나 7일 15회 시청률이 반등, 6.8%를 기록했다.

최종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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