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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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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자화상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15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되는 KBS 1TV 본격 예술 썰 토크쇼 '예썰의 전당'은 잡학다식 MC 김구라, 대세 '연반인'(연예인+일반인) 재재와 함께 미술사학자 양정무·정치학자 김지윤·뇌과학자 장동선·피아니스트 조은아 등이 모여 명장에 숨겨진 '썰'을 풀 예정이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눈을 가린 자화상이 등장해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재재는 "눈이 가려져 있는 이유가 있다"며 자화상에 얽힌 사연을 소개한다.

1905년 겨울,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인 뒤러의 자화상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누군가 자화상의 눈 부분을 긁은 것. 복원된 자화상의 눈이 공개되자 김지윤 박사는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한 느낌이다. 눈을 긁어낸 게 약간은 공감이 가"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 밖에도 출연진들은 자화상에 얽힌 다양한 썰을 들려준다. 이들에 따르면 뒤러의 자화상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자화상의 구도가 "예수 그리스도의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한편 익숙한 반 고흐의 자화상부터 삶의 고통을 드러낸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까지 다양한 작품이 등장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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