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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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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박정자가 50년간 두 남녀가 주고받은 편지들을 담아내는 연극 '러브레터'에 출연하며 멜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정자는 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러브레터' 제작발표회에서 "직전에 연극 '햄릿' 공연을 끝냈는데, 이 작품을 한다고 했더니 배우들이 '선생님 멜로도 하시네요'라고 하더라. 내가 멜로를 못하나요? 충분히 할 자격이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어 "이 작품을 보러오는 관객들에게 머리가 이렇게 하얘져도 사랑이라는 두 글자를 놓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저로서는 또다른 무대로 도전"이라고 말했다.

연극 '러브레터'는 미국 극작가 A.R. 거니의 대표작이다. 브로드웨이, 웨스트앤드에서 흥행하며 장기 공연됐고 현재까지 30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계 스테디셀러다.

박정자는 적극적이고 솔직한 성격의 자유분방한 예술가 '멜리사' 역으로 나선다. 멜리사의 오랜 연인이자 친구인 슈퍼 엘리트 '앤디' 역의 오영수와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1971년 극단 자유에서 처음 만나 50년 이상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박정자는 "글로벌 스타 오영수 배우와는 극단 자유에서부터 오랫동안 호흡을 나눴던 사이다. 나이를 먹고 이렇게 무대를 다시 함께한다는 점에서 배우는 정말 축복받은 존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연극을 연습하는 동안에 제가 예전에 받았던 러브레터를 기억 속에서 꺼내고 있다. 그 추억들은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답다"며 "사실 이 무대가 저도 무척 궁금하다"고 말했다.

오영수도 "박정자 배우와는 극단 자유에서 만나 50년 넘도록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연극이나 연기로 저보다 선배다. 많은 연극을 함께 해왔는데, 그 과정이 다시 되살아나는 기분"이라며 "사랑이라는 말을 되새기며 연극을 한다는 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멜리사와 앤디로 배종옥과 장현성이 함께 출연한다. 배종옥은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 좋은 작품이었다. 작품 자체가 인생 같다. 두 사람의 편지를 통한 이야기가 한편의 삶이었고, 섬세한 표현에 감탄하며 읽었다"고 말했다. 장현성도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작품이다. 가장 최고의 캐스팅으로 배우들이 구성됐다"며 "연극이 빚어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이 대본이 갖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10월6일부터 11월1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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