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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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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기타리스트 이병호가 최근 소속사와 정산 갈등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응원했다.

이병호는 21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나온 승기의 기사를 보고 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 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나 역시 6집 앨범 작업을 하고 작업비를 정산받지 못했을 때 마음이 무척 힘들었지만 승기를 애정하는 마음에 문제 삼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이 일에 관해 알게 된 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괜한 얘기를 했나 싶어 나도 많이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18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일로 승기가 혹시라도 상처 입거나 더 이상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언제나 멋진 아티스트 이승기를 음악동료로서 응원하고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이병호는 멤버 최수지와 함께 프로듀서 팀 캡틴플래닛으로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다. 지난 7월 이승기와 함께 '잊지마, 기억해, 늦지마' 음원을 발매한 바 있다.

앞서 이날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지난 18년 간 27장의 앨범을 내는 동안 소속사로부터 음원 수익과 관련 한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공식입장을 내고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께 면목이 없다"며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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