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저협 황선철, 국제저작권기구 의무위원회 부의장 당선

[서울=뉴시스]장지윤 인턴 기자 =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황선철 경영진단실장이 CISAC 법무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29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한음저협)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CISAC(Confederation Internationale des Societes des Auteurs et Compositeurs) 법무위원회에서 황선철 경영진단실장이 부의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CISAC 법무위원회는 전 세계 119개국 228개 저작권 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국제저작권기구 산하 의무위원회다. 세계 주요 저작권정책 검토 및 제안, 각국 의회 및 정부의 저작권정책 자문, 세계 저작권법 및 저작권 정책에 관한 연구, CISAC 및 CISAC 회원 단체의 법률 자문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법무위원회의 위원은 후보로 추천받은 전 세계 저작권 전문가 중 CISAC 총회의 의결을 통해 투표로 선출한다.

황선철 실장은 2019년 아시아 최초로 CISAC 법무위원으로 선출돼 AI, 블록체인, NFT 등 신기술에 관한 저작권정책 연구·수립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또한 한음저협과 해외 저작권 단체들과의 교류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 CISAC 법무위원으로 재선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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