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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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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우리의 목소리에 엔진의 함성이 더해져 우리의 이야기를 세계에 알리는 엔하이픈이 되겠습니다."(정원)

언제라도 출발할 수 있도록, 항상 엔진을 켜둘게.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22일 오후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펼친 콘서트 '매니페스토(MANIFESTO)'를 압축하는 문장이다.

데뷔 2년2개월 만이자 K팝 4세대 보이그룹 중 처음으로 돔에 입성한 엔하이픈은 고성능 스포츠카 엔진을 장착한 듯 넓은 공연장을 종횡무진 질주했다. 3~4만석가량의 돔 콘서트는 확실한 팬덤을 갖고 있어야 가능하다.

글로벌 팬커뮤니티 위버스의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지켜 본 엔하이픈의 일본 돔 공연은 팬덤의 위상에 걸맞은 퍼포먼스로 꽉 찼다. 예컨대 엔하이픈이 이전에 선보인 '날개' 퍼포먼스는 돔 내 설치된 대형 스크린의 화려한 영상과 맞물려 더욱 비상하는 듯했다.

보름달을 배경으로 등장한 엔하이픈의 이날 공연은 이 팀의 세계관 축약이었다. 문(MOON·달)은 웹툰 '다크 문(DARK MOON)' 등 엔하이픈의 세계관과 맞닿는다. 이 달은 자신들이 원래 속한 곳과 다른 차원인 현실에서의 연결고리가 되기도 한다.

팀명 엔하이픈의 '하이픈(-)'이 서로 다른 단어를 연결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문장 부호이듯, 연결을 통해 서로를 발견하고 함께 성장하는 게 이 팀의 지향점이다.

하이브 레이블즈와 CJ ENM의 합작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이라는 든든한 배경이 있지만, 엔하이픈의 출발은 사실 쉽지는 않았다. 좋은 환경은 부담도 되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웬만큼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코로나19 시기에 결성되고 데뷔해 엔진과 오프라인에선 제대로 연결해 서로를 발견하고 함께 성장할 기회를 찾기도 어려웠다.

그러다 작년 9월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연 첫 콘서트는 부드러운 질주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돔 콘서트는 화려하면서 감성적인 코너워크로 유려함을 뽐냈다. 그 중간엔 지난해 11월 1~2일 아이치(愛知)를 시작으로 9~10일 오사카(大阪), 15~16일 가나가와(神奈)까지 일본 3개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 일본 공연으로 기량을 닦았었다.

이날 중간에 불렀던 '어텐션, 플리즈!'를 마지막 앙코르 곡으로 선사하며 공연의 마침표를 찍은 엔하이픈은 '진화'라는 레일을 깔고, '성장'이라는 노래가 덜컹거림 없이 나아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엔하이픈의 열정은 이들의 엔진이고, 팬덤 엔진이 이들을 조정하는 핸들이다. 이렇게 엔하이픈과 엔진은 최선을 다해 빠른 속도로 자라난다. 이를 위해 엔진은 항상 켜져있다.

엔하이픈은 전날에도 같은 장소에서 공연했다. 이번에 총 8만명을 끌어모았다. 또 전날 공연은 국내 26개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을 병행하기도 했다. 엔하이픈은 오는 28~29일 태국 방콕, 2월 4~5일 필리핀 마닐라로 투어를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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