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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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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나철(37)이 23일 영원히 세상과 이별했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나철의 발인이 엄수됐다. 생전 각종 영화·드라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이른바 '신스틸러'로 인정받았던 그는 최근 급격히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1일 사망했다.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벽제승화원이다.

나철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동료 배우들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그와 오랜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진 배우 김고은은 예정된 스케줄까지 취소하고, 22일 소셜미디어에 "끝까지 함께 못 있어줘서 미안해 . 너무 소중했던 시간들을 만들어줘서 고마워.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모르겠지만 거긴 여기보다 더 좋을 거야. 남아 있는 보물 둘은 내가 지켜줄게. 걱정하지마"라고 했다.

나철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이동휘 역시 소셜미디어에 "하늘 높이 날아라. 별들에게 닿을 만큼. 그리고 알려줘 무슨 색들이었는지. 원없이 듣고 싶은 노래 듣고 부르고 싶은 만큼 불러라. 눈 감으면 들릴 만큼. 웃고 싶을 때 내 생각하고 꺽꺽대며 웃어라. 내 모든 웃음에 네가 있을 거니까"라며 나철의 죽음을 추모했다.

최희서는 "다음에 또 작품 같이 하자 철아"라고 했고, 엄지원은 "나철 배우님, 좋은 연기 보여줘서 고마워요. 더 많은 연기를 보고 싶었는데"라고 썼다.

나철은 2010년 연극 '안네의 일기'로 데뷔했다. 드라마 '빈센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D.P.'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약한영웅 Class1' 등에 출연했다. 유작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다. 이병헌·박서준·박보영 등이 출연한 작품으로 올해 개봉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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