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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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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배우 진선규(45), 박보경(41)이 리얼한 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27일 진선규와 그의 아내 박보경이 한 패션 매거진과 함께한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부부의 연을 맺어 1녀 1남을 두고 있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가 이어졌다. 평소 어떤 콤비인지에 대해 두 사람은 "평범한데 평범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왁자지껄하거나 튀지 않게 살아왔는데 다른 사람에게는 평범하게 보이지 않나 보다"라고 답했다.

극단시절 서로에 대해 묻자 진선규는 "(박보경은) 톡 쏘는 와사비 같은 사람이었다. 나에게 없는 매력에 끌렸다. 우리는 서로 부족한 걸 채워준다"고 말했다. 박보경은 "(진선규는) 내가 장난을 치거나 돌직구를 날릴 때 리액션이 흥미로웠다. 늘 성실히 받아쳐줬다. 내 유머코드를 이해해주는 재미있는 선배였다"고 전했다.

상대방이 지닌 저력에 관한 질문에 진선규는 "(박보경은) 연기도 더 잘하고 카리스마 있는 배우였다. 배우 박보경의 저력을 분명히 알고 있다. 나보다 훨씬 강렬한 배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보경은 "진선규라는 배우가 책임감 때문에 일하는 사람으로 살길 바라지 않는다. 끊임없이 다른 경험을 선택하는 과정을 곁에서 보며 기뻤다. 나도 연기를 다시 해보고 싶다고 마음먹었다"고 덧붙였다.

진선규는 2004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영화 '범죄도시'의 '위성락' 역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극한직업', '사바하' 등에 출연했고, 영화 '카운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보경도 연극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괴물',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에 출연했다. 이후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고수임' 역으로 주목받았다. 디즈니 플러스 '무빙' 공개를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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