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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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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블랙핑크'가 프랑스 영부인이 연 자선 행사에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2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내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 병원재단 갈라 콘서트에 참석했다.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Brigitte Macron) 여사가 이사장으로 이끌고 있는 자선 단체가 진행한 행사다. 매년 '아픈 아이들의 입원 조건 개선'이라는 취지를 갖고 다양한 모금 행사, 봉사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블랙핑크는 K팝 가수로는 처음으로 해당 콘서트에 초청 받았다. 미국 거물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 영국 팝스타 미카 등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정규 2집 '본 핑크'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과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을 선보였다.

특히 블랙핑크의 퍼포먼스에 클래식 선율이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출신으로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Gautier Capuçon)이 '핑크 베놈' 반주에 힘을 실었다. 스웨덴 출신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대니얼 로자코비치(Daniel Lozakovich)가 '셧 다운' 샘플링 원곡인 파가니니 '라 캄파넬라'의 날카로운 바이올린 연주를 그대로 재현했다. 내한한 적도 있는 카퓌송과 로자코비치는 국내 클래식 팬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다.

블랙핑크는 세계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확인하고 있다. 2년 전 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 홍보대사(SDG Advocate)로 임명돼 '기후 변화 대응', '교육' 등 총 17가지 주 목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홍보대사, 각종 공익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동참 중이다.

공연 후 마크롱 여사는 "본 행사의 티켓 판매 수익과 이번 콘서트를 위해 모인 기금 전액은 프랑스 병원재단에 기부된다. 전세계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블랙핑크가 이와 같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준 것은 매우 환영받을 일"이라며 멤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마크롱 여사는 블랙핑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그녀는 블랙핑크가 지난해 12월 11~12일(현지시간) 파리 내 아코르 아레나(ACCOR ARENA)에서 연 월드 투어 '본 핑크(BORN PINK)'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작년 7개 도시 14회차의 북미 공연과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아시아로 투어 중이다. 또 오는 4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7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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