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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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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배우 서지석의 '자기 파괴적' 면을 우려했다.

서지석은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상담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몸이 아픈데도 운동을 못 쉬겠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예컨대 어깨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수술하면 두 달 간 운동을 하지 못하니까 수술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서지석은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몸이 피로하지 않으면 기분이 좋지 않다. 뼈마디가 쑤시지 않거나 근육통이 없으면 '어제 아무것도 안 했네'라는 죄책감이 든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그는 발목 인대가 심하게 늘어났음에도 아내가 운동을 하지 못하게 할까 봐 이를 숨긴 적도 있다고 했다.

오 박사는 "몸이 아파도 운동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때는 운동중독증이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자기 파괴적인 면도 있다. 운동이 과하면 자신을 못살게 구는 것"이라고 걱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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