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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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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드라마 '보라! 데모라' 연출을 맡은 이태곤 감독이 현실 공감 로맨스를 예고했다.

7일 ENA 새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는 첫 방송을 앞두고 이태곤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 감독은 아경 작가와 작품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아경 작가는 캐릭터들을 현실적인 대사로 표현하는 데 재능이 있다"면서 바쁘고 팍팍한 시대지만 누군가에게 눈이 가고 설레하는 마음을 포기할 수 없는 그 무언가라는 기획 의도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넘어졌을 때 일어나라고 하기보다는 주저앉아 있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건넸다고 말했다. 그는 "연애와 결혼이라는 관계성 속에서 외면했던 자신을 직시하고 성장하는 성인들의 마음을 그려내는 작품"이라며 차별점을 덧붙였다.

시청자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인물들의 솔직함에 중점을 뒀다고. 이 감독은 "공감할 때 솔직함은 가장 큰 요소라고 생각한다. 상황은 드라마틱 할 수 있지만, 인물들의 모습은 현실적이다. 극 중 인물들을 다른 이유로 응원하고 싶어지게 그려지길 바랐다"고 강조했다.

관전 포인트로는 성장을 꼽았다. 이 감독은 "이보라가 연애에 실패하고 내 모습을 찾는 모습 뿐만 아니라, 이수혁, 한상진을 비롯한 인물도 현실적인 문제와 부딪히며 성장해 나간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이 인물들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나'이고 주변의 이야기가 될 것이니 충분히 위로받고 설레길 바란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보라! 데보라'는 연애 코치 데보라(유인나)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기획자 이수혁(윤현민)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며 시작되는 로맨스 드라마다. 배우 유인나, 주상욱, 윤현민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t31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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