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3
  • 0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데뷔작을 칸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큰 영광입니다."

배우 이선균과 정유미가 주연한 스릴러 '잠'이 21일(현지 시각) 칸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됐다. 이 작품은 신예 유재선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유 감독은 '잠' 연출과 각본을 모두 맡았다. 그는 공식 상영에 앞서 무대에 올라 "멋진 두 배우와 함께할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영광"이라며 "부디 즐겁게 봐달라"고 말했다. '잠'은 제76회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International Critics' Week)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는 이날 오전 칸 이스케이프 미라마르 극장에서 상영됐다.

'잠'은 신혼부부인 '현수'와 '수진'의 이야기를 그린다. 남편 현수가 잠에 들면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두 사람의 이 공포의 비미을 풀기 위해 함께 나서게 된다. 배우 이선균은 "칸에서 (이 영화를) 처음 선보이게 돼 행복하고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며 "벅차고 설렌다"고 했다. 이어 "가족과 함께 영화를 처음 같이 보는데, 아이들이 겁내지 말고 씩씩하고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유미는 "유 감독의 첫 영화로 칸에 와 기쁘다. 재밌게 봐달라"고 말했다.


두 배우가 한 작품에 출연한 건 이번이 4번째다. 앞서 3번은 모두 홍상수 감독 영화에서 함께했다. '첩첩산중'(2009) '옥희의 영화'(2010) '우리 선희'(2013) 등이다. '잠'은 이선균과 정유미가 10년만에 다시 호흡한 영화다.

이날 상영은 관객의 박수로 시작해서 박수로 끝났다. 관객은 오픈 크레딧이 올라가자 큰 박수로 '잠'을 환대했고, 영화가 끝나고 엔드 크레딧이 올라가자 다시 한 번 박수로 화답했다. 관객과 함께 영화를 본 유 감독과 이선균·정유미는 상영이 종료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했다.

'잠'은 올해 하반기에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