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3
- 0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멕시코 배우 테노치 우에르타(42)가 성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우에르타는 성폭행 혐의로 자신을 고발한 멕시코 색소폰 연주자인 마리아 엘레나 리오스의 주장을 반박했다.
우에르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에 대해 거짓되고 근거 없는 비난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데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1년 전에 리오스와 몇 달간 교제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교제 당시에는 따뜻하고 서로를 지지하는 관계였으나, 결별 후에 리오스가 우리의 관계를 잘못 표현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내 명예를 지키고 잘못된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법조팀을 꾸렸다. 모욕적인 거짓 주장에 계속 맞서 싸우며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오스는 앞서 우에르타를 "성범죄자, 성적 약탈자"라고 칭하면서 팟캐스트 출연료도 받지 못했다며 갑질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리오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테노치 우에르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나 말고도 다른 피해자가 여러 명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썼다. 이어 "마블 캐릭터를 연기하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성범죄자의 정서적 학대와 권력 남용에 대해 털어놓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한편 우에르타는 영화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블랙팬서2)에서 빌런인 네이머 역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외에 영화 '저스트 워킹'(2008), '신 놈브레'(2009), 완전범죄 프로젝트'(2012), '007 스펙터'(2015), '더 퍼지: 포에버'(2021)' 등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