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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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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 페스티벌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엔 어반자카파 조현아, 웻보이, 정엽, 로이킴, 페노메코, 양동근이 출연했다.

먼저 조현아와 웻보이가 '잔인한 여자, 철없는 남자'로 테크노 무대를 선보였다. 웻보이는 위너 송민호를 통해 조현아와 친해졌다는 사실을 밝혔다. "MBTI도 같고 통화도 3~4시간을 할 정도로 서로 통하는 게 많았다"고 전했다. 조현아는 "통하는 게 많지만 연애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다. 썸을 탄다고 하는데 거짓말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현아는 봉인 해제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처음 댄스를 선보인 바 있는 조현아는 이날 르세라핌의 '안티프래자일'을 편곡한 라이브와 댄스로 박수를 받았다. 이어 웻보이는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에 맞춰 프리스타일 안무를 선보인 데 이어 '너에게…' 라이브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리웨이크 프로젝트 – 왜 불러' 코너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정엽이 출연했다. 정엽은 "데뷔했을 때는 나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다"며 최정훈 몰이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정훈이 정엽의 대표곡 '낫씽 배러(Nothing Better·나싱 베터)'를 부르자 "어디 가서 노래 좀 해달라. 저작권료가 많이 떨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엽은 '유 아 마이 레이디'를 선곡했다. 정동환은 "잔나비의 '쉬(She)' 멜로디를 차용했다"며 편곡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로이킴이 여름에 어울리는 신곡 '위 고 하이'와 함께 밤의 공원을 찾았다. 로이킴은 대표곡 '봄봄봄'을 불렀고 최정훈이 합세해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로이킴은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로이킴만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부르며 감동을 선물했다.

최정훈과 로이킴의 티격태격 케미도 재미를 더했다. 최정훈은 로이킴의 신곡 챌린지에 도전했지만 로이킴은 "활동하면서 저보다 춤 못추는 분 처음 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최정훈과 로이킴은 커플 상황극을 곁들인 '대화가 필요해'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페노메코와 양동근이 호흡을 맞췄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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