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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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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남극을 둘러싼 총성 없는 전쟁의 이면을 소개한다.

27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105회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기초학부 김대륜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날 김 교수는 남극 대륙을 정복하기 위해 발발한 경쟁의 역사를 파헤친다.

제7의 대륙으로 불리는 남극은 막대한 천연자원을 품은 기회의 땅으로 세계 각국이 영유권을 주장해 온 곳이다. 김 교수는 특히 2048년 '남극조약'이 만료되면서 영유권 쟁탈전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 전망한다.

이어 김 교수는 욕망의 땅 남극 대륙을 정복하기 위한 세기의 레이스와 결과를 소개한다. 살인적인 추위 속에서 탐험가들이 목숨을 걸고 남극 대륙에 닿고자 한 이유와 남극점에 먼저 도달해 자국의 국기를 꽂으려는 영국 탐험가 스콧과 노르웨이 탐험가 아문센의 탐험기, 극한의 상황에서 계속된 이들의 탐험이 후대에 남긴 소중한 유산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여행 메이트로는 미국에서 온 제임스 후퍼와 노르웨이 출신의 플로라가 함께 한다. 세계 곳곳을 모험하며 2008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올해의 탐험가에 선정되기도 한 후퍼는 직접 남극 체험기를 공유한다. 플로라 역시 아문센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강연의 깊이를 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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