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청룡영화상 당일 컨디션 안 좋아"…'오날오밤'서 설욕전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가수 박진영이 불안정한 라이브 실력으로 화제가 된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에 대해 해명했다.

박진영은 8일 오후 11시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오날오밤')에서 "청룡영화상 당일 하루 종일 노래를 해야 하는 스케줄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로 무대를 선보여 만족스럽지 못한 라이브 무대가 나왔다"고 밝힌다. 박진영은 지난달 24일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무대에 올랐다가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대비되는 보컬로 논란이 일었다. 당시 관객석에 있던 배우들의 심각한 표정도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박진영은 "'오날오밤'에서 같은 무대를 선보였으니 소문 많이 내달라"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SBS TV 오디션 'K팝스타 시즌2'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인연을 맺은 악뮤와의 듀엣 무대도 준비했다. 박진영은 'K팝 스타'에서 가장 인상 깊은 참가자 중 한 명으로 악뮤를 꼽으며 애정을 보이기도 한다.

아울러 박진영은 현재 KBS 2TV 예능물 '골든걸스'에서 가요계 디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와 5세대 걸그룹으로 재데뷔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선배들을 녹인 자신만의 애교 비법을 공개했는데, 악뮤 이찬혁이 배운 그대로 박진영에게 애교 스킬을 펼쳐 웃음이 터졌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가수 자이언티(Zion.T), 헤이즈(Heize)와 10㎝ 권정열, 유승우가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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