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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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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에프엑스(f(x))' 출신 배우 겸 가수 정수정(크리스탈)이 거물 래퍼 빈지노와 스타 DJ 겸 프로듀서 이호형(250)과 한솥밥을 먹는다.
빈지노·250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바나)는 정수정이 새로 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수정도 이날 오후 4시에 자신이 사운드클라운드 계정에 미국 솔 가수 레일라 해서웨이(Lalah Hathaway)의 '아임 커밍 백(I'm Coming Back)' 커버를 공개하면서 BANA에 둥지를 튼 사실을 전했다.
정수정은 지난 2009년 f(x) 멤버들과 함께 크리스탈이라는 예명을 갖고 '라차타'로 데뷔했다. 이 팀은 '함수'를 가리키는 팀명처럼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누 ABO' '핫 서머' '일렉트릭 쇼크' '첫 사랑니' 등 일렉트로니카를 기반으로 난해한 노랫말과 함께 복잡하게 얽힌 사운드가 특징인 곡들을 선보였다. 실험적인 콘셉트와 색깔로 마니아층을 보유해왔다.
지난해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보여준 정수정은 밸런타인데이인 지난 14일 개설한 자신의 사운드클라운드 계정에 '조지 포지(Georgy Porgy)' 커버곡을 공개하며 새로운 행보를 예고했다.
BANA는 "다양한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자사의 폭넓고 입체적인 미적 감각이 배우와 가수 등 다방면에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정수정과 낼 시너지를 주목해달라"고 청했다.
BANA는 음악, 영상, 패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기획, 제작하며 이름을 알렸다. 빈지노, 250 외에 김심야, 프랭크(FRNK), 에릭 오, 조웅, 마스타 우 등이 속해 있다.
일각에선 이번에 정수정이 BANA에 합류한 과정에 BANA 김기현 대표와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를 제작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인연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예상도 나온다. 김 대표는 SM 출신으로 SM 재직 당시 민 대표와 친분이 있었다. 뉴진스 앨범 작업에 250, 프랭크, 빈지노, 김심야 등 BANA 소속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기도 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민 대표와 정수정의 친분도 두텁다. f(x)의 정규 2집 '핑크 테이프'(2013)는 민 대표의 SM 시절을 대표하는 작업물로, 상상만 하던 콘셉트를 구체적인 '비주얼 디렉팅'을 통해 현실화했다. f(x)의 전성기를 민 대표가 함께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빈지노·250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바나)는 정수정이 새로 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수정도 이날 오후 4시에 자신이 사운드클라운드 계정에 미국 솔 가수 레일라 해서웨이(Lalah Hathaway)의 '아임 커밍 백(I'm Coming Back)' 커버를 공개하면서 BANA에 둥지를 튼 사실을 전했다.
정수정은 지난 2009년 f(x) 멤버들과 함께 크리스탈이라는 예명을 갖고 '라차타'로 데뷔했다. 이 팀은 '함수'를 가리키는 팀명처럼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누 ABO' '핫 서머' '일렉트릭 쇼크' '첫 사랑니' 등 일렉트로니카를 기반으로 난해한 노랫말과 함께 복잡하게 얽힌 사운드가 특징인 곡들을 선보였다. 실험적인 콘셉트와 색깔로 마니아층을 보유해왔다.
지난해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보여준 정수정은 밸런타인데이인 지난 14일 개설한 자신의 사운드클라운드 계정에 '조지 포지(Georgy Porgy)' 커버곡을 공개하며 새로운 행보를 예고했다.
BANA는 "다양한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자사의 폭넓고 입체적인 미적 감각이 배우와 가수 등 다방면에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정수정과 낼 시너지를 주목해달라"고 청했다.
BANA는 음악, 영상, 패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기획, 제작하며 이름을 알렸다. 빈지노, 250 외에 김심야, 프랭크(FRNK), 에릭 오, 조웅, 마스타 우 등이 속해 있다.
일각에선 이번에 정수정이 BANA에 합류한 과정에 BANA 김기현 대표와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를 제작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인연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예상도 나온다. 김 대표는 SM 출신으로 SM 재직 당시 민 대표와 친분이 있었다. 뉴진스 앨범 작업에 250, 프랭크, 빈지노, 김심야 등 BANA 소속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기도 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민 대표와 정수정의 친분도 두텁다. f(x)의 정규 2집 '핑크 테이프'(2013)는 민 대표의 SM 시절을 대표하는 작업물로, 상상만 하던 콘셉트를 구체적인 '비주얼 디렉팅'을 통해 현실화했다. f(x)의 전성기를 민 대표가 함께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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