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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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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김승현(43) 부부가 결혼 4년 만에 임신했다.

김승현 측은 24일 "장정윤씨가 임신했다. 9월 출산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부부는 이날 방송한 채널A '위대한 탄생'에서 세 번째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다. 마지막 단계인 배아 이식을 위해 병원을 찾았고, 임신에 성공했다.

장씨는 눈물을 보였다. "2년 가까운 시험관 생활이 지나갔다. 기대했다가 실망했다가 계속 반복했다.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임신이구나' 싶었다"며 "기쁜데 꿈인가 생시인가 싶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잘한 게 아니라 배아가 배속에서 자리 잡기 위해 애쓴 거니까 기특했다"고 털어놨다.

김승현은 2000년 스무살 때 딸 수빈 양을 안았다. 미혼부로 산 지 20년 만인 2020년 MBN '알토란' 작가 장씨와 결혼했다. 4년 간 자연임신과 인공 수정, 시험관 시술 등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현은 "혼자서 가슴앓이하고 고생 많이 했다. 헛되지 않았다. 노력하고 간절히 원해서 이뤄낸 성과"라며 "눈앞에 양가 부모님이 기뻐하는 모습이 필름처럼 지나갔다"며 감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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