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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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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유해진·류준열이 주연한 영화 '올빼미'가 중국어로 제작된다.

콘텐츠미디어그룹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올빼미' 중국 리메이크 판권 계약이 체결됐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11월 개봉한 '올빼미'는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맹인 침술사 '경수'가 궁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소현세자 사망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암살이라는 상상력을 더해 만든 팩션(fact+fiction) 사극이다. 유해진이 인조를, 류준열이 경수를 연기했다. 개봉 당시 관객수 약 330만명을 불러 모았다.

넥스트엔터월드는 "이번 판권 계약이 중국에 판매된 한국 영화 리메이크 판권료 중 역대 최고가액"이라고 했다. 앞서 '남자가 사랑할 때'(2014) '너의 결혼식'(2018) 등 한국 영화가 중화권에서 리메이크 돼 인기를 얻었다.

영화 관계자는 '올빼미' 리메이크 판권 계약이 역대급 규모로 성사된 배경에 대해 "사극과 스릴러의 조합으로 흥행에 성공한 지식재산권(IP)의 힘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원작의 주요 설정을 기반으로 현지화 작업을 거쳐 재탄생할 결과물이 기대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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