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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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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아일릿(ILLIT)'이 팬클럽명을 재차 변경한다.

22일 소속사 빌리프랩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팬클럽명 공개 이후 제기된 여러 우려 의견들을 고려해, 공식 팬클럽명을 다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적었다.

앞서 빌리프랩은 아일릿의 팬클럽명으로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는 뜻의 '릴리(LILLY)'를 발표했다. 팬들이 제안한 후보 중 멤버들이 직접 정한 이름이다.

하지만 릴리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역 걸그룹 '엔믹스' 멤버의 이름과 같아 논란이 일었다. 이에 빌리프랩은 즉각 '릴리즈(LILLYs)'로 변경했지만, 선배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개인 팬덤명과 같아 또다시 문제가 됐다.

결국 빌리프랩은 세번재 팬클럽명을 정하기로 했다. "아일릿의 새로운 팬클럽명은 재공모 절차 없이 기존 최종 후보 중에서 선정해 추후 안내 드릴 예정이다. 팬클럽명 결정과 관련해 혼선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아일릿은 JTBC 오디션 '알 유 넥스트'를 통해 선발된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로 이뤄진 5인조 걸그룹이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브랩 소속이다. 지난달 25일 발표한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이 각종 음원차트 1위와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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