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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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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그맨 김구라(54)가 늦둥이 딸의 출산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새롭게 합류한 코미디언 강재준(42)·이은형(41)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재준·이은형은 10년간의 연애 끝에 2017년 결혼했다. 결혼 7년 만에 자연 임신에 성공한 두 사람은 21주 차 깡총이(태명)와의 세 식구 일상을 공개했다.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한 두 사람은 뒤늦게 발견한 자궁 근종에 걱정을 드러냈다.

이은형은 담당 의사의 설명을 듣던 중 "근종때문에 깡총이가 좁을까봐 (미안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담당 의사는 "현재 상태로 전혀 그럴 것은 없는 것 같다"며 이은형을 위로했다. MC 김구라도 "자책하지 마라"며 이은형을 진심으로 위로했다. "우리 (늦둥이) 딸은 29주 만에 몸무게 1㎏에 조기출산했다. 작게 태어나서 걱정했는데, 의사가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더라. 다행히 잘 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은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궁 근종이 임신 전에는 약 2.5~3㎝ 정도였다"고 말했다. "일단은 (병원에서) 지켜보자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로부터 1달 후에 제가 임신을 자연임신이 된 것이다. 근종을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임신이 되고 처음 초음파에 갔을때 거의 9~10㎝였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구라는 결혼 18년 만인 지난 2015년 전처와 이혼했으며,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인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를 키웠다. 이후 2020년 12세 연하의 아내와 혼인 신고했고, 이듬해 딸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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