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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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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김옥빈(37)이 인생 역대급 몸무게를 찍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고운옥빈'에는 '두자매가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법(혼주석에 입을 옷 고르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쇼핑을 위해 백화점으로 가는 김옥빈과 동생인 배우 채서진(30·김고운)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김옥빈은 "우리는 지금 백화점에 옷을 고르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나는 혼주석에 앉아서 입을 옷, 동생은 신혼여행 가서 휘뚜루마뚜루 가볍게 여기저기 입을 옷,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릴 옷을 고르러 갈 거다"고 했다. 아울러 "동생과 나는 취향이 정반대다. 둘이 상극"이라고 덧붙였다.

"혼주석 옷에는 오히려 동생 취향이 더 맞을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동생 말을 좀 더 열심히 듣는 옥빈 큰언니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채서진은 "나는 와일드해질 것이다. 신혼여행 가서 편하게 입고 다니려고 한다. 난 언니 스타일, 언니는 내 스타일로 사면 되겠다"고 했다.

김옥빈은 혼자서 음료수를 마시는 채서진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채서진은 "언니가 나의 배고픔을 아냐?"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김옥빈은 "언니도 배고프다. 혼주석 때문에 다이어트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채서진은 "언니가 드디어 다이어트를 해?"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김옥빈은 "믿기 힘드시겠지만 제가 지금 60㎏"라고 말했다. 채서진은 "우리 언니가 역대급 몸무게를 찍었다"고 거들었다.

김옥빈은 아침에 채서진과 싸울 뻔했다고 털어놨다. "살이 너무 쪄서 맞는 청바지가 하나밖에 없다. 그걸 입으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옷이 없었다. 엄마가 고운(채서진)이가 입고 갔다고 하더라. 아침에 차를 타자마자 '너 왜 내 청바지 입고 갔어?'라고 했더니 자기가 아니라고 하더라. 그럼 내 청바지는 어디로 간 거나"고 말했다.

이에 채서진은 "분명히 내 청바지를 갖고 왔다. 언니 바지가 너무 커서 저에게 안 맞는다. 분명히 가져간 게 내 바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채서진은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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