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제니와 챌린지…신곡 '스폿!' 숏폼서 대박 조짐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ZICO)가 '챌린지 원조'답게 또 한 번 대박을 터트릴 기세다.

30일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코의 신곡 '스폿!(SPOT!)(feat. JENNIE)'이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을 비롯해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숏폼 플랫폼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지코는 '아무노래', '새삥 (Prod. ZICO) (Feat. 호미들)'으로 국내 챌린지 유행을 이끌었다.

틱톡(TikTok)에서 '스폿!' 음원을 사용한 숏폼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약 2만 건을 기록했다. 해당 음원은 26일 오후 6시 공개됐는데, 이후 약 13초마다 1개의 영상이 업로드된 셈이다.

이러한 인기는 지코가 지난 26일 개인 SNS에 게재한 '스폿!' 댄스 챌린지 영상에서 시작됐다. 해당 비디오는 전날 오후 11시40분께 인스타그램에서 1500만 뷰를 돌파했다. 지코와 제니 두 사람의 절묘한 합과 가벼운 스텝, 그루브한 손동작 등이 큰 호응을 얻으며 이를 따라 하는 챌린지가 각종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8일 오후 2시 기준 중국 최대 숏폼 플랫폼 더우인에서 '#SPOT안무챌린지'의 동시 시청자 수는 약 1175만 명에 달했다. 같은 날 중국 최대 SNS 웨이보에서 '스폿!' 댄스 챌린지 관련 키워드 2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현지 유명인들의 챌린지 참여도 이어졌다. 인기 배우 위슈신과 린이가 게재한 '스폿!' 댄스 챌린지 영상은 지난 28일 기준 최고 동시 시청자 수 928만 명을 기록했다.

한편, '스폿!'은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았다. 2022년 7월 발매된 미니 앨범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 이후 1년 9개월 만의 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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