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래퍼도 빠진 한국인의 매운 맛 신라면, SNS서 화제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K-라면 열풍으로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신라면의 다양한 레시피가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화제다. 방탄소년단 정국과 협업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영국 래퍼 센트럴 씨(Central Cee)의 각별한 신라면 사랑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라면에 중독된 영국 래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영국 래퍼 센트럴씨가 자신이 신라면을 먹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증한 사진들이 담겨 있다.

SNS에 게시된 사진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내한 당시 길거리는 물론 호텔 엘리베이터 등에서도 신라면 컵라면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국물 없이 신라면을 비벼놓은 모습 등 신라면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자신의 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신라면 해외 매출은 7100억원, 국내 매출은 5000억원에 달한다.

또 농심은 최근 38년간 신라면 광고에 써 온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 카피 대신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새 카피를 선보이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도 잘 먹으니 좋다” “이 정도면 앨범 하나 내줘야 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