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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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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최근 미국 하와이에서 별세한 배우 남석훈(85)은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불린 것에서 보듯, 초창기 연예 활동은 가수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

1939년 평양에서 출생한 그는 학창 시절에 강원 춘천에 자리 잡았다. 당시 교제하던 연인이 미군 부대에 다녔는데, 그녀 덕분에 클래식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상경해서 서라벌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가수로 활약했다. 특히 1960년대 로큰롤 가수로 인기를 누리며 프레슬리에 비견됐다. 거친 매력을 갖고 있지만 쇼맨십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여러 악단에서 노래하며 팬층을 불렸다.

'두만강아 잘 있거라'(1962·감독 임권택) 단역으로 배우 데뷔를 한 이후에도 음악과 인연을 계속 이어갔다. 1966년 아리랑 싱어즈 홍신윤이 작사·작곡한 '황혼 빛 오막살이'를 불렀다. 이 곡은 1980년대 히트곡인 박양숙 '어부의 노래'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1970년대엔 주로 액션 영화에 출연하거나 연출했다. 1983년엔 당시 인기 가수 김수희의 노래를 소재로 삼고 그녀의 삶을 바탕으로 한 멜로물 '너무합니다'를 연출했다.

2018년엔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 가수 현미(1938~2023)와 60여년 만에 재회, 눈물을 보였다

남석훈은 지난 7일 하와이에서 별세했다. 오미나 씨와 사이에는 희주 씨가 있다. 희주 씨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 '국화꽃 향기'(2003) '야수'(2006) 등에 단역으로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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