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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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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MBC TV 예능물 '놀면 뭐하니?'가 본격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멤버들이 내달 13일로 축제 개최일을 확정하고,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대세 밴드' 데이식스를 섭외한 것은 물론, 다채로운 라인업을 꾸리기 위해 축제 참가 신청자를 만나러 갔다. 그 중엔 배우 임원희가 보컬로 소속된 록 밴드 '전파상사'가 출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1년 계약 만료 후 처음으로 완전체 무대에 선보이게 될 러블리즈는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러블리즈 멤버들은 뜨거운 반응에 감사함을 전했다. 지애는 러블리즈가 그리웠다고 말하며 "다른 걸그룹들을 보면 '우리가 더 예쁜데'라고 생각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러블리즈의 아버지' 윤상과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멤버들은 윤상이 예전부터 아들인 그룹 '라이즈' 앤톤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멤버들은 '안녕' '아츄(Ah-Choo)' 외 다른 한 곡을 추가해 축제 무대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하며 파이팅을 다졌다.
듀엣을 결성한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와 배우 박진주는 축제에서 부를 곡을 정하기 위해 노래방에 갔다. 개그맨 유재석과 하하는 신선한 듀엣곡 무대를 원한다며 최신곡 지코·제니 '스폿!(SPOT!)'을 추천했다. 박진주는 선글라스를 낀 채 제니의 콧소리 "으음~"을 흉내 냈다. 유재석은 "제니도 많이 놀라겠는데?"라며 만족했다.
이어 유재석은 "5000명 앞에서 공연하는 게 꿈"이라며 축제 참가 의뢰를 한 '샤이 가이'를 만나러 갔다. 그의 정체는 배우 임원희였다. 그는 "다음 생엔 록 밴드 보컬로 태어나고 싶었다. 근데 꿈을 이뤘다"라며 자신이 속한 밴드 '전파상사'를 소개했다.
유재석은 임원희가 밴드를 한다는 사실을 믿기지 않아 했다. 임원희는 "밴드 실리카겔과 같이 '올해의 대중음악상' 후보에도 올랐다"라며 전파상사가 실력 있는 밴드임을 어필했다. 하지만 신인 보컬 임원희는 데이식스, 새소년 등 다르 밴드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연신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했다.
이후 전파상사 멤버들인 기타 윤성훈, 베이스 김대인, 드럼 강민석이 등장했다. 그 중 드럼 강민석은 '땡벌' 강진의 아들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멤버들은 "보컬이 제일 흔하다. 물 반 보컬 반"이라는 말로 보컬 임원희의 정신을 혼미하게 했다. 또 유재석이 들었던 임원희의 보컬 영입설과는 다른 이야기를 들려줬다.
임원희는 "우연한 계기로" "뒤풀이 자리에 꼽사리로"라는 멤버들의 말에 발끈했다. 멤버들은 일본 공연 당시 임원희와 다퉜던 앙금을 쏟아내며 "꼴 보기 싫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병에 걸린 임원희를 폭로하며 티격태격했다.
아웅다웅하던 전파상사 멤버들은 무대 위에선 강렬한 록 스피리트로 유재석을 사로잡았다. 상사맨 콘셉트로 무대에 선 그들은 프로의 공연을 보여줬다. 임원희가 작사를 맡은 곡 '백년도 못 살아'와 떼창곡 '도모'를 선보였다. 유재석은 로커 임원희의 샤우팅에 놀라워했다.
유재석은 "원희 형이 보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곧 저 세상 갈 것 같은 모든 에너지를 담는 무대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또한 그는 "저에게 고민의 시간을 달라"라고 말해, 과연 전파상사가 축제에 합류하게 될지 관심을 더했다.
축제를 준비하는 구체적인 모습은 16일 방송에서 그려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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