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데뷔 17년 만 첫 단독 MC…"녹화 마치면 늘 아쉬워"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방송인 장도연이 최적의 항로로 '걸스 온 파이어'를 이끌고 있다.

24일 JTBC에 따르면, 장도연은 6회까지 방영된 JTBC 예능물 '걸스 온 파이어'에서 특유의 재치와 웃음을 다 잡은 '공감형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장도연은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단독 MC를 맡았다. 그는 "처음에는 부담감과 책임감 때문에 외로운 섬 같기도 했는데, 같은 공간에 6인의 프로듀서분들이 함께 계셔서 이제는 혼자라는 느낌이 안 든다. 덕분에 아주 든든하다"고 답했다.

센스 있는 진행에 대한 호평이 많다고 하자 그는 "윤종신 프로듀서께서 '참가자들에게 진짜 관심을 가져보라'라고 말씀해 주신 게 기억이 난다"며 "그 이야기를 늘 상기시키면서 진행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걸스 온 파이어' 본선 3라운드 '라이벌 끝장 승부'는 프로듀서가 참가자들의 무대를 보고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본인의 진행 실력에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일 것 같냐고 묻자 "녹화 마치고 나면 늘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기에 시청자분들이 저의 진행을 보고 100점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무대나 참가자에 대해서는 "노브 님. 저는 음악에는 문외한이지만, 녹화를 진행하면서 만난 노브 님의 노래하는 음성은 물론 사람 자체가 좋아 보인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라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장도연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참가자들이 성장해 가고, 또 무대 하나하나에 열정을 갈아 넣는 모습이 느껴지실 거다. 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