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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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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자신의 회사 보듬컴퍼니 직원들에 대해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반박한 가운데 일부 해명에 대한 재반박이 나왔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인 A씨는 24일 강형욱의 해명 영상이 게재된 직후 JTBC '사건반장'에 "(강형욱이) 욕을 안 했다고 하는데 훈련사들을 다 잡고 '정말 (강형욱이) 한 번도 욕을 안했냐'고 물어보면 한 번도 안했다고 대답하는 훈련사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아주 심한 욕설을 들었다. 또 주변 직원들에게, 견주들에게 하는 욕설도 들었다"고 토로했다.

강형욱은 해명 영상에서 자신이 거친 말을 썼다는 주장에 대해 "제가 쓰는 화법이 아니다. 저는 '벌레' '기어라' 같은 말을 하지 않는다. 욕도 잘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다만 "훈련을 하다 보면 돌발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에 훈련사들에게 '조심하라'고 큰소리친 적이 많았다"고 했다.

앞서 강형욱은 같은 날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55분 분량 영상을 올려 CCTV 감시 등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반박했다. 아내인 수잔 엘더 보듬컴퍼니 이사도 동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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