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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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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윤한(40)이 쌍둥이 아빠가 됐다.

윤한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며칠째 정신없이 보내다가 이제서야 조금 정신 차리고 소식 전한다"며 지난 27일 아내가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적었다.

이어 "34주 4일에 태어난 아가들. 너무 일찍 태어나서 미숙아 판정을 받고 니큐(인큐베이터)에 들어가 집중치료를 받게 됐다.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고 눈물이 흘렀다"고 밝혔다.

"너무너무 작았다.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호흡이 불규칙적이라 산소호흡기를 달고, 스스로 먹지 못해 입관 삽입을 하고, 링거주사까지 꽂혀 있는 아가들을 보니 가슴이 터질 것 같이 정말 너무 아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고, 응급 상황을 대비해 3주 정도 병원에서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한은 2017년 8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2020년 첫 딸을 낳았다. 지난해 아내가 3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고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윤한은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2010년 정규 1집 '언터치드(Untouched)'으로 데뷔했다. 이후 각종 예능과 라디오에서 방송인으로도 활약했다. 2017년부터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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