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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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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재즈 피아니스트 겸 보컬리스트 마리아 킴이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나선다.

6일 재즈기획사 플러스 히치에 따르면, 마리아 킴은 오는 7일 정규 7집 '미스티 블루(Misty Blue)'를 발매한다.

특히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 뉴욕에 위치한 메이저 레코드 레이블 라 리저브(La Reserve)와 음반 계약을 맺고 월드 투어를 동시에 진행한다.

선발매된 싱글 '타이트(Tight)', '필 미 어 그레이프(Peel Me a Grape)' 등을 포함한 이번 음반엔 60년대 하드밥 사운드와 재즈 보컬이 만난 사운드가 담겼다.

또 이번 음반은 미국 트럼페터 겸 보컬리스트 베니 베넥 3세(Benny Bennack III)와 협업으로도 주목 받는다.

에미상 후보에도 오는 그는 3대에 걸친 피츠버그 재즈 뮤지션 집안에서 자란 정통 재즈 아티스트다. 2022년 다운비트 잡지 평론가 투표(Critic's Poll)의 남성보컬 분야에 선정되고 피아니스트 에멧 코헨의 유튜브 쇼 '에멧스 플레이스, 스몰스(Emmet’s Place, Smalls)' 재즈클럽의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등으로 주목 받았다.

마리아 킴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과 월드 투어 출정식을 겸하는 콘서트를 연다. 베니 베넥 3세를 비롯 색소포니스트 김지석, 기타리스트 옥진우, 베이시스트 김대호, 드러머가 최보미가 참가한 섹스텟(6인조) 구성이다.

8일 대구 베리어스 재즈클럽에선 마리아킴, 베니 베넥 3세, 김지석, 김대호, 최보미의 퀸텟 구성으로 공연한다.

마리아 킴은 2015년 앨범 '도즈 센티멘털 싱스(Those Sentimental Things)'로 데뷔했다. 재작년 정규 5집 '위드 스트링스: 드림 오브 유(With Strings: Dream of You)'로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상'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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