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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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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민 MC' 유재석이 스타 배구선수 김연경과 약속을 지켰다.

유재석은 8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KYK Invitational 2024)을 객석에서 지켜봤다.

앞서 김연경은 지난달 방송된 SBS TV 예능물 '틈만나면,'에서 유재석이 올해 자신의 경기를 단 한 번도 관람하러 오지 않았다며 섭섭해했다. "내 경기 보러 온다고 했는데 아이유 씨 콘서트에만 갔더라"는 아쉬움이다.

그렇게 유재석에게 핀잔을 주면서 자신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에 그를 초대했다. 유재석은 바쁜 스케줄 가운데도 이번엔 김연경의 초대에 기꺼이 응해 현장에서 그녀를 응원했다.

유재석은 경기 종료 후 장내 아나운서와 인터뷰에서 "조금 더 일찍 왔어야 했는데 이제야 왔다. '이것이야말로 축제'라는 생각이 들어 코트로 뛰어 나가고 싶었지만 참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김연경과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코리아 넘버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광수와 동행했다. 또 이날 현장엔 유재석과 이광수 외에 나영석 PD, 김대주 방송 작가, 배우 정려원과 박소담, 개그맨 송은이 등이 김연경의 은퇴식을 빛내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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