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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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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시그니처' 멤버 지원이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측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주장과 관련 해당 내용을 사전에 공유 받았다며 감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

지원 소속사 C9 엔터테인먼트는 21일 소셜 미디어에 "'노빠꾸 탁재훈'의 '다나카 & 오구라유나' 편에서 발생한 논란과 관련해 송출 당일 지원과 장시간에 걸쳐 해당 내용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지원은 노빠꾸 방송의 콘셉트로써 촬영에 최선으로 임하고 어떠한 감정적인 문제도 없다"면서 "촬영 당시 탁재훈 님과 신규진 님은 해당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고 더불어 제작진 측으로부터 편집본을 사전에 공유 받았으나 노빠꾸 채널에서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방송 송출본에 대한 이견이 없음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당사는 앞으로도 노빠꾸 제작진과 충분히 소통을 하며 당사의 아티스트 지원이가 노빠꾸 탁재훈의 일원으로서 당당히 제 몫을 다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면서 "많은분들이 사랑해주시는 채널의 중책을 맡게된 만큼 지원 역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노빠꾸 탁재훈'에서 탁재훈은 게스트로 나온 일본 AV 배우 오구라 유나에게 인턴 MC인 지원이 '일본에서 잘될 것 같느냐'고 물었다.

오구라 유나는 "인기 많을 것 같다. 몸매가 좋으니까. 꼭 데뷔해 달라"면서 "진짜 톱 배우가 될 수 있다. 내가 도와주겠다"고 제안했다. 지원이 "한국에서 배우로 데뷔하긴 했다"이 설명하자, 탁재훈은 "그거랑 (AV 배우는) 다르다"고 짚었다. 개그맨 김경욱도 오구라 유나가 지원의 "선배"라고 강조했다.

일부에서 'AV 배우로 데뷔하라는 건 성희롱'이라며 탁재훈과 해당 채널 제작진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제작진은 해명이나 사과 없이, 해당 장면을 삭제해 더욱 논란이 됐다. 이후 제작진, 탁재훈이 차례로 사과했다.

지원은 2020년 시그니처 멤버들과 데뷔했다. 시그니처는 최근 미니 5집 '스위티 벗 솔티'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풍덩'으로 활약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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