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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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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끝없는 선전·선동으로 독일을 지배한 히틀러와 괴벨스가 파헤쳐진다.

25일 오후 10시10분에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부산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전진성 교수가 히틀러를 신격화하는데 앞장 선 최악의 선동가 요제프 괴벨스에 대해 강연한다.

전 교수는 "독재자 히틀러를 만든 인물은 나치 독일의 선전부 장관이자 악마의 혀로 알려진 괴벨스"라고 설명한다.

히틀러를 광적으로 추종한 괴벨스가 교묘한 선전·선동술을 펼쳤고, 결국 독일인들의 이성을 마비시키며 히틀러만이 독일의 구원자라는 인식을 심어줬다는 것이다.

전 교수는 히틀러가 이끄는 나치당의 등장부터 히틀러와 괴벨스의 첫 만남, 히틀러를 권력의 일인자를 넘어 신적인 존재로 각인시키기 위한 괴벨스의 전략을 상세하게 전한다.

특히 신문물을 사용해 독일 국민들을 세뇌시키는가 하면, 민족의 우월성을 강조하고자 노림수도 활용했다. 특히 가짜 뉴스를 유포해 전쟁까지 일으킨 배경도 공개된다.

이날의 여행 메이트로는 독일에서 온 다니엘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장민호가 함께 한다.

다니엘은 "괴벨스는 히틀러 신화를 만든 지옥의 설계자"라면서 괴벨스를 둘러싼 이야기를 소개한다. 장 전문의는 괴벨스의 성격, 괴벨스가 내세운 선전과 선동이 효과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를 정신의학적 측면에서 언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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