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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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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오는 11월 결혼하는 가수 민경훈에게 '아는 형님' 멤버들이 배신감을 표현한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선 방송 말미에 다음 주 예고편으로 민경훈이 멤버들 앞에서 결혼을 공식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언제부터 만났냐" "고백은 누가 먼저했냐"고 묻고 민경훈은 "(회식 후) 바로 보내기 아쉬워서 간단히 어묵탕 같은 거(를 먹자고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이수근은 "우리랑 10분도 안 있다가 가놓고서 어묵탕을 먹냐"고 한다.

앞서 민경훈 예비 신부는 방송 관련 일을 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 이애 멤버들은 "PD님이냐, 작가님이냐" "이 자리에 계시냐"고 묻고 민경훈은 "괜찮아. 들어와"라며 제작진 사이에서 예비 신부를 찾는다.

민경훈은 지난 1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가정을 이뤄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돼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무살에 데뷔해서 어느덧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동안 부족했던 저를 지켜봐 준 덕분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언제나 감사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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