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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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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MC 전현무가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를 응원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전현무의 2024 파리 올림픽 비하인드 첫날이 그려졌다.
첫 올림픽 중계를 성공적으로 마친 전현무가 1998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전 야구 해설위원 김병현과 함께 만난 사람은 은메달을 목에 건 박혜정 선수다. 반갑게 포옹하며 어깨를 토닥인 전현무는 "경기 전 약속했던 '믿었던 박혜정이 해냈습니다'라는 멘트했다"라며 당시의 감동을 떠올렸다.
전현무는 수많은 연습으로 트고 갈라진 박혜정의 손바닥에 안쓰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기실에 있을 때 무슨 생각을 하냐는 질문에 박혜정은 "상대를 의식하기보다 차단하려고 한다. 나 자신과 싸우는 거다.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는 내가 금메달을 딸 거니까"라는 여유로 모두를 웃게 했다.
먹고 싶은 거 다 사주겠다는 전현무에게 치킨을 외치는 박혜정의 해맑음에 한 번 더 웃음이 터졌다. 전현무는 잘 익은 납작 복숭아 한 봉지와 박혜정의 앞머리 관리용 거울까지 선물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혜정은 "중계 약속을 지키려고 멀리 파리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전현무 역시 "4년 뒤 LA에서는 은빛이 금빛이 되길, 그때도 다시 중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함께 힘차게 파이팅을 외쳤다.
이와 함께 역도 경기 하루 전, 전현무가 IBC(국제방송센터)에 입성해 선배들의 중계를 관찰하며 박혜정의 역도 경기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를 위해 김병현이 동행했다. 전현무는 "내가 IBC를 다 와보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전현무는 선배 이재후 아나운서에게 "너무 어려워서 미치겠어요. 공부를 해도 해도 안 들어와요, 머리에"라며 처음으로 도전하는 역도 올림픽 중계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히 토로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시간 나는 틈틈이 역도 해설 자료는 물론 박혜정의 기사를 검색하며 중계 준비를 이어갔다.
이후 전현무는 이재후 아나운서와 이배영 해설위원의 라이브 중계 부스를 찾아 이리저리 살피며 꼼꼼히 관찰했다. "멋있다. 중계가 이렇게 멋있는 거였구나. 이재후 선배님 어떻게 하나 보려고 들어갔다가 그냥 푹 빠졌어"라며 감탄했다.
한편, 정지선 셰프는 폐업 위기 중식당 컨설팅에 나섰다. 중식 경력 40년의 사장님은 한 달 고정비만 1200만 원이 나가는 상황에도 "365일 쉬지 않고 일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라며 웃어 정지선을 당황하게 했다.
정지선은 사장님의 옛날짜장과 짬뽕을 맛본 뒤 "간이 하나도 안 맞는다. 짬뽕도 짜고 해산물 맛이 하나도 안 난다"라고 혹평하면서 "더 간절하게 영업하셔야 한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후 정지선은 이천 쌀과 닭을 활용한 '누룽지 삼계 짬뽕'과 '함박 짜장' 등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차별화된 메뉴는 물론 단가와 비주얼까지 함께 잡을 수 있는 레시피를 전수했다. 정지선은 "사장님이 기존의 단점을 고치려고 노력해 주셔서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릴 생각"이라 전했다.
개그맨 박명수는 KBS 예능 센터장을 찾아가 "대상이 목표. 한 프로만 더 출연하게 해달라"라고 요구했다. 이에 센터장은 "KBS 예능센터의 젊은 PD들을 만나 의견을 들으라"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현수막까지 제작해 KBS 미래를 위한 간담회 개최를 알린 뒤 "KBS 예능의 미래, 박명수가 시청률 30%를 이끄는 돌풍이 되겠다"라고 선언했다.
이 가운데 박명수의 간담회장에 모인 PD는 단 5명뿐. "나는 화제성 갑"이라며 자기 어필을 시작한 박명수와 이를 시큰둥하게 듣는 PD들의 상반된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어떤 프로그램을 제작해야 할까?"를 묻는 KBS 2TV 예능물 '싱크로유' PD에게 "재석이 옆에는 내가 필요해. 나를 이용해서 제작하라"라고 강요했다. PD는 "본인 대상 이야기만 하더라"라면서 당혹감을 드러냈다.
KBS 2TV 예능물 '1박2일' 조연출은 "'무한도전'에서 이미 모든 모습을 봤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이 더 있을지 의문"이라는 촌철살인 멘트를 날렸다. 이에 박명수는 "추석 전까지 출연료 30% 할인" 공약을 내걸며 "노래부터 작사 작곡까지 다 가능하다"라는 어필로 '섭낳괴(섭외가 낳은 괴물)'의 전형을 보여주며 흥미를 고조시켰다. 결국 양혁 PD가 가수 겸 프로듀서 JYP(박진영)와의 미팅을 알리며 서둘러 자리를 피하자 "나도 데려가"라고 끝까지 질척여 웃음 짓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전현무의 2024 파리 올림픽 비하인드 첫날이 그려졌다.
첫 올림픽 중계를 성공적으로 마친 전현무가 1998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전 야구 해설위원 김병현과 함께 만난 사람은 은메달을 목에 건 박혜정 선수다. 반갑게 포옹하며 어깨를 토닥인 전현무는 "경기 전 약속했던 '믿었던 박혜정이 해냈습니다'라는 멘트했다"라며 당시의 감동을 떠올렸다.
전현무는 수많은 연습으로 트고 갈라진 박혜정의 손바닥에 안쓰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기실에 있을 때 무슨 생각을 하냐는 질문에 박혜정은 "상대를 의식하기보다 차단하려고 한다. 나 자신과 싸우는 거다.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는 내가 금메달을 딸 거니까"라는 여유로 모두를 웃게 했다.
먹고 싶은 거 다 사주겠다는 전현무에게 치킨을 외치는 박혜정의 해맑음에 한 번 더 웃음이 터졌다. 전현무는 잘 익은 납작 복숭아 한 봉지와 박혜정의 앞머리 관리용 거울까지 선물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혜정은 "중계 약속을 지키려고 멀리 파리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전현무 역시 "4년 뒤 LA에서는 은빛이 금빛이 되길, 그때도 다시 중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함께 힘차게 파이팅을 외쳤다.
이와 함께 역도 경기 하루 전, 전현무가 IBC(국제방송센터)에 입성해 선배들의 중계를 관찰하며 박혜정의 역도 경기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를 위해 김병현이 동행했다. 전현무는 "내가 IBC를 다 와보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전현무는 선배 이재후 아나운서에게 "너무 어려워서 미치겠어요. 공부를 해도 해도 안 들어와요, 머리에"라며 처음으로 도전하는 역도 올림픽 중계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히 토로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시간 나는 틈틈이 역도 해설 자료는 물론 박혜정의 기사를 검색하며 중계 준비를 이어갔다.
이후 전현무는 이재후 아나운서와 이배영 해설위원의 라이브 중계 부스를 찾아 이리저리 살피며 꼼꼼히 관찰했다. "멋있다. 중계가 이렇게 멋있는 거였구나. 이재후 선배님 어떻게 하나 보려고 들어갔다가 그냥 푹 빠졌어"라며 감탄했다.
한편, 정지선 셰프는 폐업 위기 중식당 컨설팅에 나섰다. 중식 경력 40년의 사장님은 한 달 고정비만 1200만 원이 나가는 상황에도 "365일 쉬지 않고 일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라며 웃어 정지선을 당황하게 했다.
정지선은 사장님의 옛날짜장과 짬뽕을 맛본 뒤 "간이 하나도 안 맞는다. 짬뽕도 짜고 해산물 맛이 하나도 안 난다"라고 혹평하면서 "더 간절하게 영업하셔야 한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후 정지선은 이천 쌀과 닭을 활용한 '누룽지 삼계 짬뽕'과 '함박 짜장' 등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차별화된 메뉴는 물론 단가와 비주얼까지 함께 잡을 수 있는 레시피를 전수했다. 정지선은 "사장님이 기존의 단점을 고치려고 노력해 주셔서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릴 생각"이라 전했다.
개그맨 박명수는 KBS 예능 센터장을 찾아가 "대상이 목표. 한 프로만 더 출연하게 해달라"라고 요구했다. 이에 센터장은 "KBS 예능센터의 젊은 PD들을 만나 의견을 들으라"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현수막까지 제작해 KBS 미래를 위한 간담회 개최를 알린 뒤 "KBS 예능의 미래, 박명수가 시청률 30%를 이끄는 돌풍이 되겠다"라고 선언했다.
이 가운데 박명수의 간담회장에 모인 PD는 단 5명뿐. "나는 화제성 갑"이라며 자기 어필을 시작한 박명수와 이를 시큰둥하게 듣는 PD들의 상반된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어떤 프로그램을 제작해야 할까?"를 묻는 KBS 2TV 예능물 '싱크로유' PD에게 "재석이 옆에는 내가 필요해. 나를 이용해서 제작하라"라고 강요했다. PD는 "본인 대상 이야기만 하더라"라면서 당혹감을 드러냈다.
KBS 2TV 예능물 '1박2일' 조연출은 "'무한도전'에서 이미 모든 모습을 봤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이 더 있을지 의문"이라는 촌철살인 멘트를 날렸다. 이에 박명수는 "추석 전까지 출연료 30% 할인" 공약을 내걸며 "노래부터 작사 작곡까지 다 가능하다"라는 어필로 '섭낳괴(섭외가 낳은 괴물)'의 전형을 보여주며 흥미를 고조시켰다. 결국 양혁 PD가 가수 겸 프로듀서 JYP(박진영)와의 미팅을 알리며 서둘러 자리를 피하자 "나도 데려가"라고 끝까지 질척여 웃음 짓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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