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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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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뉴진스'의 대표곡 '디토'·'ETA'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영화·광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대표가 자신과 갈등을 빚고 있는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신 대표는 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어도어) 김주영 대표님·이도경 부대표님, 제가 녹취와 메일 가지고 있으니까 거짓말 좀 그만하세요. 그리고 어도어 입장문에서 저는 허위사실 유포자인데, 왜 뒤로는 연락해서 회유하려고 안간힘을 쓰시는 겁니까"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어도어 직원을 보호는 못할 망정 누명까지 씌우고, 지금까지 이런 방식으로 일을 해오신 건가"라면서 "저희가 갑질 당한지 좀 오래돼 적응이 쉽지 않다. 다른 업계에서 일하는 저희에게 이 정도인데 엔터 업계에 종사하는 작업자들에겐 어느 정도일지 가늠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자신들이 법률 자문을 받은 결과 기존에 (민희진 대표 체제 당시) 어도어와 합의한 대로 '반희수 채널'의 소유권은 돌고래유괴단에 있다고 했다.
작품성을 인정 받은 뉴진스 '디토' 뮤직비디오에서 눈길을 끈 부분 중 하나는 뉴진스 다섯 멤버들의 모습을 항상 캠코더로 담는 인물 '반희수'다. 그는 바라보고 응원하는 자인 뉴진스의 팬덤 '버니즈'를 뜻한다. 반희수와 버니즈 단어 사이엔 묘한 언어유희도 있다. 어도어와 신 감독은 반희수 유튜브 채널을 따로 만들어 반희수 시선으로 촬영한 '디토' 속 뉴진스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려왔다.
신 대표는 하지만 "돌고래유괴단에게 채널에 대한 권리는 딱히 중요하지 않다. 저희는 반희수 채널이 작품의 연장선으로 존재하기만 한다면 충분하다"면서 "처음부터 아무 대가 없이 팬들을 위하고자 만든 채널인데, 분쟁 속에서 영구적으로 삭제될까 불안해하는 팬들의 모습을 더는 보고싶지 않다"고 토로했다.
"채널을 팬클럽에 이전하는 것도 생각해 보았지만 딱히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채널의 소유권을 어도어에 이전하려고 한다. 다만, 절대 보존 조건입니다. 채널의 그 무엇도 삭제, 수정, 추가하지 않는 절대 보존의 원칙을 가지고 운영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자신의 요구는 '어도어 사과' 하나라고 했다. ▲협력사를 존중하지 않은 과격한 시정 요구에 대한 사과 ▲기존 합의를 무시하고 저작권 침해 운운한 것에 대한 사과 ▲입장문을 통한 돌고래유괴단 및 신우석 대표 비난에 대한 사과 등을 주장했다.
신 대표는 "이를 포함한 사과문을 어도어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늘까지 게시하신다면, 돌고래유괴단은 반희수 채널을 어도어로 이전할 것"이라면서 "어도어는 사과만 하시면 된다. 저희가 바라는 것은 어도어가 잘못을 인정하고, 혼란스러울 팬들을 위해 이 상황을 해결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어도어가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반희수 채널을 팬들에게 이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기존 합의에 대한 증거를 들고 어도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협업을 통해 처음 아이돌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디토' 'OMG' 'ETA' 등의 뮤직비디오는 작품성으로 호평 받았다. 민 전 대표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의 갈등과 관련 민 전 대표 측에 서서 탄원서를 제출했다.
어도어 이사진은 최근 이사회에서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하이브의 최고인사책임자(CHRO)인 김주영 씨를 어도어 새 대표로 선임했다. 이후 어도어 측이 뉴진스 저작권 등을 이유로 돌고래유괴단이 올린 영상과 운영한 채널에 문제 제기를 하면서 어도어, 신 대표 간 갈등이 불거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신 대표는 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어도어) 김주영 대표님·이도경 부대표님, 제가 녹취와 메일 가지고 있으니까 거짓말 좀 그만하세요. 그리고 어도어 입장문에서 저는 허위사실 유포자인데, 왜 뒤로는 연락해서 회유하려고 안간힘을 쓰시는 겁니까"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어도어 직원을 보호는 못할 망정 누명까지 씌우고, 지금까지 이런 방식으로 일을 해오신 건가"라면서 "저희가 갑질 당한지 좀 오래돼 적응이 쉽지 않다. 다른 업계에서 일하는 저희에게 이 정도인데 엔터 업계에 종사하는 작업자들에겐 어느 정도일지 가늠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자신들이 법률 자문을 받은 결과 기존에 (민희진 대표 체제 당시) 어도어와 합의한 대로 '반희수 채널'의 소유권은 돌고래유괴단에 있다고 했다.
작품성을 인정 받은 뉴진스 '디토' 뮤직비디오에서 눈길을 끈 부분 중 하나는 뉴진스 다섯 멤버들의 모습을 항상 캠코더로 담는 인물 '반희수'다. 그는 바라보고 응원하는 자인 뉴진스의 팬덤 '버니즈'를 뜻한다. 반희수와 버니즈 단어 사이엔 묘한 언어유희도 있다. 어도어와 신 감독은 반희수 유튜브 채널을 따로 만들어 반희수 시선으로 촬영한 '디토' 속 뉴진스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려왔다.
신 대표는 하지만 "돌고래유괴단에게 채널에 대한 권리는 딱히 중요하지 않다. 저희는 반희수 채널이 작품의 연장선으로 존재하기만 한다면 충분하다"면서 "처음부터 아무 대가 없이 팬들을 위하고자 만든 채널인데, 분쟁 속에서 영구적으로 삭제될까 불안해하는 팬들의 모습을 더는 보고싶지 않다"고 토로했다.
"채널을 팬클럽에 이전하는 것도 생각해 보았지만 딱히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채널의 소유권을 어도어에 이전하려고 한다. 다만, 절대 보존 조건입니다. 채널의 그 무엇도 삭제, 수정, 추가하지 않는 절대 보존의 원칙을 가지고 운영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자신의 요구는 '어도어 사과' 하나라고 했다. ▲협력사를 존중하지 않은 과격한 시정 요구에 대한 사과 ▲기존 합의를 무시하고 저작권 침해 운운한 것에 대한 사과 ▲입장문을 통한 돌고래유괴단 및 신우석 대표 비난에 대한 사과 등을 주장했다.
신 대표는 "이를 포함한 사과문을 어도어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늘까지 게시하신다면, 돌고래유괴단은 반희수 채널을 어도어로 이전할 것"이라면서 "어도어는 사과만 하시면 된다. 저희가 바라는 것은 어도어가 잘못을 인정하고, 혼란스러울 팬들을 위해 이 상황을 해결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어도어가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반희수 채널을 팬들에게 이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기존 합의에 대한 증거를 들고 어도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협업을 통해 처음 아이돌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디토' 'OMG' 'ETA' 등의 뮤직비디오는 작품성으로 호평 받았다. 민 전 대표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의 갈등과 관련 민 전 대표 측에 서서 탄원서를 제출했다.
어도어 이사진은 최근 이사회에서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하이브의 최고인사책임자(CHRO)인 김주영 씨를 어도어 새 대표로 선임했다. 이후 어도어 측이 뉴진스 저작권 등을 이유로 돌고래유괴단이 올린 영상과 운영한 채널에 문제 제기를 하면서 어도어, 신 대표 간 갈등이 불거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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