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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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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심형탁(46), 히라이 사야(28) 부부의 2세 성별은 아들이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사야가 심형탁에게 2세의 성별을 알려주는 '젠더리빌파티'를 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혼자 산부인과에 다녀와 2세 성별을 확인한 사야는 일을 마치고 뒤늦게 달려온 심형탁에게 "새복이가 아직 안 보여줘서 (2세 성별을) 모른다"고 잡아뗐다.

이후 베이비페어 행사장에서 출산용품을 구입하고, 단골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식당에는 새복이(태명)의 이름이 적힌 공룡 풍선과 각종 파티용품이 세팅돼 있었다. 심형탁은 사야가 미리 준비한 '젠더리빌파티'임을 알게 되면서 감동받았다.

사야의 정성에 심형탁은 눈가가 촉촉해져 "우와"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심형탁은 사야가 준비한 커다란 상자를 열어봤다. 상자 안에는 또 다른 장치가 세팅돼 있었다. 이에 놀란 심형탁은 "우리 사야가 타짜일 줄은 몰랐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야는 2세가 아들인지 딸인지 모른 채 상자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성별 확인에 앞서 심형탁은 새복이에게 영상편지를 띄웠다. 그는 "아들이든 딸이든 새복이가 와준 것만으로도 행복이고 너무 감사하다. 아빠와 신나게 놀자. 아빠, 엄마가 예쁘게 키워줄게"라고 말했다.

이후 파란색 꽃가루가 떨어지면서 새복이의 성별이 아들임이 공개됐다. 심형탁은 "친구 같은 아빠가 되어주겠다. 내 장난감 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심형탁은 18세 연하의 일본인 사야와 4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야는 일본 장난감 회사의 직원으로, 심형탁이 촬영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심형탁은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인 도라에몽 덕분에 사야와 만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야는 내년 1월 출산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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